대장암 혈변, 그냥 치질일까요? 놓치면 위험한 신호!

혈변이 반복된다면 단순 치질이 아닐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인 대장암 혈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대장암 혈변, 그냥 치질일까요

혈변’이 나왔는데… 설마 대장암일까?

화장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혈변.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치질이나 일시적인 장 트러블로 여기고 넘기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혈변, 특히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대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또 걱정하는 주제, 바로 ‘대장암 혈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혈변이 왜 생기는지,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어떤지, 어떤 경우 병원에 가야 하는지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경험도 나눌게요. 혹시라도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고 계신다면, 이 글을 읽고 꼭 건강 체크 해보시길 바랍니다.


📌 대장암과 혈변, 어떤 관계가 있을까?

🔎 혈변이란?

혈변은 말 그대로 혈액이 섞인 대변을 의미합니다. 대변에 선홍빛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검붉게 보이기도 하죠. 흔히 치질, 항문열상, 장염 등으로 생각하지만, 일정 빈도 이상 계속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 대장암에서 혈변이 나타나는 이유

대장암은 대장 내 점막에 생긴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고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암의 위치에 따라 선홍색 혈변(직장 쪽) 또는 검붉은 혈변(상행결장 쪽)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 이런 혈변은 위험합니다!

✅ 혈변이 1주일 이상 지속될 때

✅ 대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 (예: 변비 → 설사)

✅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피로감이 심할 때

✅ 복통, 가스참, 배변 후 잔변감이 지속될 때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 치질과 대장암 혈변, 어떻게 구분할까?

🧻 치질에 의한 혈변

  • 주로 배변 시 통증과 함께 발생
  • 선홍색 피가 변 위나 휴지에 묻어남
  • 출혈량이 많더라도 다른 증상 없음
  • 자세히 보면 출혈 부위가 항문 가까이 있음

🧬 대장암에 의한 혈변

  • 통증 없이 조용히 출혈
  • 혈변이 대변과 섞여 나오는 경우 많음
  • 함께 나타나는 전신 증상 (체중감소, 피로, 복부팽만 등)
  • 40대 이상, 가족력 있는 경우 위험도 상승

👉 결론적으로, 치질처럼 보이더라도 반복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대장암 초기 증상, 혈변 외에도 이런 신호들

🚨 의심해야 할 대장암 증상 체크리스트

  • 혈변 또는 흑변(검은색 대변)
  • 갑작스러운 변비 또는 설사
  • 변이 가늘어짐 (연필처럼)
  • 복통, 복부팽만
  • 원인 모를 체중 감소
  • 극심한 피로감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어, 위 증상이 2가지 이상 지속되면 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 대장암 혈변, 어떻게 진단하고 검사할까?

🏥 진단 과정

  1. 병력 청취직장 수지 검사
  2. 분변잠혈검사(FOBT): 대변 속에 미세한 혈액 존재 확인
  3. 대장내시경: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직접 종양을 확인하고 조직검사 가능
  4. CT, MRI: 전이 여부 확인

🔍 내시경은 대장암뿐 아니라 용종(암 전 단계)도 발견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 50세 이상이라면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2년마다 무료 분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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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자주 묻는 질문

Q1. 혈변이 나오면 무조건 대장암인가요?

아니요. 혈변은 치질, 장염, 크론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중요한 증상이기도 하니,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검진을 권장합니다.

Q2. 검붉은 변과 선홍색 혈변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선홍색 혈변은 항문 가까운 부위에서 출혈된 것이고, 검붉은 변은 대장 안쪽에서 출혈된 경우가 많습니다. 후자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Q3. 대장암은 젊은 사람에게도 생기나요?

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식습관이 불균형한 경우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Q4. 혈변 외에도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신호는?

복통, 체중 감소, 빈혈, 피로, 배변 습관 변화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이 생명을 지킵니다”

💡 정리하자면,

  • 혈변은 대장암의 주요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치질과 혼동되기 쉽지만,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조기 진단 시 치료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 지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 바로 내과나 소화기내과에 내원해 대장내시경 검진 예약부터 해보세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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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삶의 질과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주변에 혈변 증상으로 고민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 주세요.